1~3월 제철 "봄동" 이렇게 먹어봐요: 영양, 효능, 요리법, 관리

봄동은 1월에서 3월까지가 제철인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채소입니다

다른 배추와 달리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한국 가정식에서 사랑받는 재료입니다. 

 

봄동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소화 개선에 도움을 주며, 건강한 식단을 완성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동의 영양소, 건강 효능, 손질 및 보관법, 그리고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1. 봄동이 가진 영양소와 건강 효능

봄동은 추운 겨울을 견뎌낸 후 단맛이 깊어지고 영양이 농축된 채소로, 다른 배추와는 구별되는 맛과 건강 효과를 제공합니다. 제철 봄동은 신선할 때 섭취하면 그 효능이 극대화됩니다.

영양소

• 비타민 C: 봄동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며,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식이섬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변비를 예방하고 장 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습니다.
• 칼슘: 봄동에 함유된 칼슘은 뼈와 치아를 강화하며, 성장기 아이들과 노년층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건강 효능

• 장 건강 개선: 봄동에 포함된 섬유질은 장 내 환경을 깨끗이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장 건강을 돕습니다.
• 해독 작용: 봄동은 간 건강을 지원하고 체내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고 적은 양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제공합니다.
• 심혈관 건강: 봄동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2. 봄동을 활용한 간단한 요리법

봄동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1) 봄동 겉절이

봄동 겉절이는 한국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인기 반찬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입니다.

• 재료: 봄동 한 포기,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 액젓 1큰술, 설탕 약간, 참기름 1큰술
• 만드는 법:
  1. 봄동을 한 장씩 떼어낸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고춧가루, 다진 마늘, 멸치 액젓, 설탕,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봄동에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려 간단하고 맛있는 겉절이를 완성합니다.

 

 

2) 봄동 된장국

된장국은 봄동의 깊은 맛을 살릴 수 있는 요리로, 가정식 메뉴에 빠질 수 없는 국입니다.

• 재료: 봄동 한 줌, 된장 1큰술, 멸치 육수 500ml, 두부 반 모, 대파 약간
• 만드는 법:
  1.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냅니다.
  2. 된장을 풀고 두부와 봄동을 넣어 끓입니다.
  3. 대파를 송송 썰어 올려 마무리하면 간단한 봄동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3) 봄동 샐러드

봄동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샐러드는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 재료: 봄동 한 줌, 방울토마토, 오이, 발사믹 소스, 올리브 오일
• 만드는 법:
  1. 봄동을 한 입 크기로 찢고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썰어줍니다.
  2.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뿌려 가볍게 버무리면 상큼한 봄동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3. 봄동 구매 및 보관 팁

봄동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구매와 보관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매 시 팁

• 잎이 작고 단단하며 밝은 초록색을 띠는 봄동이 신선합니다.
• 잎이 얇고 두께가 균일하며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세요.
• 잎이 누렇게 변했거나 물러 보이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보관법

• 냉장 보관: 봄동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잎에 물기가 닿으면 쉽게 시들 수 있으므로, 물기는 완전히 제거한 후 보관하세요.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최대 1주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냉동 보관: 데친 후 냉동하면 2~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생으로 먹는 봄동 특유의 아삭한 식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냉동 봄동은 국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 요령

• 봄동의 겉잎은 가급적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풍부한 섬유질 섭취가 가능합니다.
• 사용 직전에 찬물에 담갔다 헹구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결론

봄동은 1월에서 3월까지가 제철인 건강한 겨울 채소로, 비타민 C, 식이섬유,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제철 봄동은 겉절이, 된장국, 샐러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소화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구매부터 보관, 손질까지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봄동을 최상의 맛과 상태로 즐겨보세요. 건강한 식탁을 완성하는 데 봄동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제철 재료입니다.